[군산] - 3 (월명동일대)-2013

군산 월명동지역은 과거 일제치하시대에 우리민족의 경제수탈이 이루어진 중심시가지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월명동의 거리들은 모두 일제시대에 계획되었던 도로들이라고 합니다. 
잠시 길을 여쭙기위해 만났던 할아버지,할머니 노부부를 통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들을수 있었는데..
예전에 만들었던 지역치고는 도로정비가 깔끔하게 되어있긴했는데..과거 일본인들이 많이 살던 곳이며, 부자들이
많이 살던 그래서 군산에서는 이곳을 중심으로 산업발전이 이루어진 곳이라네요.
하지만 이제는 가장 발전이 더딘 곳이 되어버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주변의 가옥들도 일본식으로 지었졌다가, 부분적으로 개조하기도 했다고,
양해를 해주셔서 실제 할아버지댁 집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두분이 돌아가시면 아마 시에서 관리하게 할거라고...우리집이 지도에도 나오잖아..하하하
그 웃음에 전 같이 웃을수는 없겠더락요..
예상치않던 만남에서 좋은 이야기도 들었지만...한 역사가 그렇게 지나가는구나가 이젠 좀 서글퍼진달까?
여튼 건강하시길...다음에 가게되면 음료라도 사들고 가야겠어요..^^
근대문화역사지구로 묶여있어서..
사실상 번화가라고 할수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발전이 보존이라는 미명아래 더딘것도 있을거 같더라고요..
저같은 이방인들이야 보면 좋은것들뿐이지만...사시는분들은 조금 불편할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만큼 한적하기까지했답니다. 
이런모습도 아마 흔하진 않죠..여기도 많이들 찍는 곳..
저위에는 예전 건물이 하나 있는데...사실 쫌 무서워서 그냥 지나쳐왔어요..
유명한곳위주도 많지만..지도보시고 돌아다니면 볼 거 참 많아요..
참....낮이라 유흥주점 출입은 안했습니다..ㅎㅎ

월명동에서 마지막으로 본 히로쓰가옥
일제시대 대부호 히로쓰의 당시 저택을 보존하고 있는곳입니다.
문화해설사분도 계시니..궁금한거 여쭙고 가시면 좋구요..들어가기전 안내판 핸폰으로 사진찍어놓으시면
가옥내부보실때 참고가 될 듯싶어요..
이 곳에 대한 설명은 달진 않습니다. 
조용히 둘러보는것에 사실 어떤 의미부여도 하고 싶진 않았지만...정원에 있던 한 가족의 대화가 나오는 길에
기분을 좀 안좋게 하기도 했네요..
저택을 배경삼아 사진찍는거 누가 뭐랍니까? 저보다 먼저 와 있던 사람들..딸래미는 20대는 훌쩍 넘은 다큰 성인인데
온갖 셀카,사진다 찍더니..하는 말`아빠 여기 뭐하는데야?` 아빠왈 ` 몰라 옛날부자집이라는데`
좀 아니다 싶어요...내가 오바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다만 내가 간 곳이 어딘지정도는 잠깐이라도 안내문을 읽어보는 것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내고, 돈 쓰며 온 곳....시험공부하듯 머리싸매고 하는 역사공부가 아닌이상
관심은 가져보자구요..여러모로 저도 반성